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우리나라 선수 김하성이 역사를 썼습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세계 야구팬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단순히 김하성 개인의 영광일 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의 발전을 대표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한국인 최초의 수상, 그 이면에는?
김하성은 지난 6일(한국시각) 열린 MLB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김하성이 처음이며,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에 이은 두 번째라는 사실이 더욱 빛을 발하게 만듭니다.
그렇다면, 김하성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의 '다재다능함'입니다. 유틸리티 부문이란 다양한 포지션에서 출중한 능력을 발휘한 '만능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상입니다. 김하성은 자신의 장점인 다재다능함을 인정받아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로 우뚝 서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하성, 위기를 기회로
MLB에서 활약하는 한 선수로서 김하성은 여러 번의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특유의 수비력을 앞세워 주전 자리를 꿰찼고, 주 포지션인 유격수를 내줬으나 멀티 능력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2루수를 확보했습니다.
올시즌 김하성은 2루수 106경기 3루수 32경기 유격수로 2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그는 몸을 내던지는 허슬 플레이와 안정감 있는 수비력으로 샌디에이고 내야의 핵심 선수가 되었습니다.
김하성 연봉은?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4년 총액 2800만 달러(한화 346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계약에는 인센티브가 포함되어 있고, 5년차 옵션 실행 시 약 483억 원에 이릅니다.
세부 옵션 :
400타석시 10만 달러, 450~500 타석시 20만 달러, 550~600 타석시 25만 달러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
이번 수상을 통해 김하성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한 큰 희망이 되었습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대단한 기쁨이지만 그보다 아시아에서 야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내야수로 뛰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꿔도 된다는 걸 보여줬다는 게 더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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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러한 성취는 아시아 야구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김하성은 MLB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서의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